상주시가 충의공 정기룡장군 탄신 460주년을 기념해 '경북 남여궁도대회'를 27일 500여명의 경북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충의정(중동면 죽암리)에서 개최한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구한 정기룡 장군의 위업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이다.

상주시체육회(회장 김성환)가 주최하고 경북궁도협회(회장박동섭)와 상주궁도협회(회장장국진)가 주관해 단체전 및 개인전(노년부, 일반부, 여자부)으로 나눠 진행한다.

'궁도(弓道)'는 지중해에서 유래한 양궁과는 달리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전통 무예이자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 무예로, 심성의 연마를 특히나 중시하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