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읍 허씨비단직물 '백년소공인 선정'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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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함창읍 허씨비단직물(대표 허호)은 9일 함창읍 오동리 소재 허씨비단직물 명주공장에서 '백년소공인 선정 기념 현판식'을 했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15년 이상 영위 중인 소공인 가운데 우수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갖춘 소공인들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장수 소공인을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허씨비단직물'의 허호 대표는 40여 년의 종사기간동안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로 전통 명주 옷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명주길쌈과 감물·천연염색 관련 기술 등에 매진해 9개의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9년 경북향토뿌리기업, 우수 숙련 기술자(섬유가공분야)로 선정됐으며, 2018년부터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명사로 활동하며 국내외 행사에서 전통 명주길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양희 함창읍장은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의 한축인 함창명주 산업의 장인정신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묵묵하게 노력한 결과의 산실"이라며 "함창지역 소공인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