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묵 상주시 외서면장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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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묵(59) 경북 상주시 외서면장이 23일 퇴임식을 하고 3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후 3시 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 도의원, 김태희, 안창수 시의원을 비롯해 외서면 이장협의회,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 면장은 1988년 고향인 외서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11년 4월 6급 승진에 이어 2019년 1월 축산과장 직무대리로 발령 후 2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축산과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42대 외서면장으로 재임해왔다.
특히 2004년 축산특작과 근무 시 상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명실상주'를 개발했고, 2010년 농업정책과 근무 시에는 '전국 농업기계 박람
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2016년 유통마케팅과 유통지원팀장 시에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상주시 푸드플랜 정책'을 수립했다.
농업정책과, 서울사무소장, 유통마케팅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의 농산업 부흥에 일익을 담당했다.
외서면장 재임 시에는 현장 방문과 지역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안 면장은 퇴임사에서 "공직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농림부 장관상, 도지사 표창(4회), 시장 표창(5회) 등을 다수 수상했다.
부인 이미자 씨와 슬하에 2남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