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0-08-09

상주 최초의 소방차(37)

102년 만에 정착된 소방 제도

기사입력 20-05-09 10:51 | 최종수정 20-05-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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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 제도의 조직은 처음 1885년 지방에 소방조(消防組)를 창설하여 소방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상주에는 1918년 소방조가 만들어졌으며, 조두(組頭), 부조두, 소두 등 조직으로 운영되었다. 이때의 기념비는 왕산공원과 화서면 신봉리에 있다. 그 후 1932년에는 소방차 1대를 사들이는 등 장비를 갖추기 시작했는데 이때 소방차는 포트 트럭을 개조한 특수차로써 2008년 등록문화재(제399호)로 지정되어 남양주시에 있으며, 사진 내에 있는 자동차이다.

  1941년에는 소방조가 해체되고 ‘경방단’으로 1954년에는 ‘상주의용소방대’로 고쳤으며, 1945년 8월 20일에는 ‘상주소방대’가 발족했다. 1948년에는 ‘상주소방서’로 승격했다가 1950년 3월 ‘소방대’로 다시 환원됐다. 한국전쟁 때는 소방차가 징발되고, 청사는 소실되어 왕산 밑 옛 상주경찰서 청사를 사용했다. 1951년 1월에는 국방부 계엄사령부에 민방공본부와 각 도에 지부가 설치되고, 민방위 업무는 내무부 치안국에 이양됐다.

  1952년 9월 1일에는 ‘경북지구 상주방공단’으로 바뀌어 150명이 담당했다. 1953년 12월에는 방공단이 해체되고, 다음 해 1월 9일 ‘의용소방대’로 바뀌면서 70명으로 감원됐다. 그러나 여러 도시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함으로써 정원이 150명으로 부활했으며, 대구소방서에서 자동차 1대를 인수해 운영했다.

  1972년 1월부터는 매월 15일을 ‘방공·소방의 날’로 정해 민방공훈련을 하였으며, 1975년 7월 25일 ‘민방위기본법’이 제정되어 민방위 업무가 통합·관장하게 되면서 상주경찰서에서 상주 군청으로 이관됐다. 이때까지는 청사가 사진의 위치인 왕산 동남쪽의 서성동 162번지 일대에 있었다.

  1984년에는 ‘상주소방서’가 발족되고, 청사는 서문동 129번지, 1989년 1월 27일 옛 ‘경상북도 토목관구사무소’가 있던 서성동 55-1번지, 냉림동 350번지 등으로 옮겼다. 1991년에는 지금의 청사를 신축하였고, 앞으로 만산동으로 신축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4월 1일에는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됐으며, 현재 209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반백 년 전 상주(사진 : 이창희)>

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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