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19-09-17

문인화가 박철우

문인화를 화업으로 삼는 토박이 중견화가

기사입력 18-12-08 18:07 | 최종수정 18-12-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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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에서 가수 싸이의 축하공연으로 뜨겁게 달궜던 앞마당에 화선지 대신 대형천이 깔렸다.


막힘없는 붓놀림으로 한국화 휘호가 시작되고 고목의 용트림, 매화나무에 붉은 꽃이 피어나는 광경에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이가 서정 박철우 화백이었다.


상주시 공검면 소정마을에서 태어나 공검초등, 공검중, 사벌고를 나와 상주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상주에서 줄곧 활동한 토박이 화가이다.


유년 시절 처음 붓을 잡고 한국화에 매진 해왔던 그는 고매한 실력을 지녔음에도 항상 부족함을 이야기하는 성실하고 겸손한 문인 화가이다.


평생에 걸쳐 자신의 화업에 전념해온 그가 올해로 40여년 경력의 중견화가 대열에 합류했다.


용필과 용묵을 두루 갖추어 필묵을 하나로 빚어내는 박철우 화백의 문인화는 필선이 굵고 가늠과 먹의 짙고 옅음을 이용한 풍부한 농담, 화면 전체를 다스리는 대상의 적절한 안배로 그의 예술적 기량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


제1회 문경새재 전국휘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새로운 도약에 매진하여 포천, 원주, 고양, 영월전국문인화 휘호대회에서 연이어 금상과 최우수, 장원을 수상하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3회, 입선 2회로 초대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경북서예문인화대전, 문경, 예산, 행주산성, 대경서도대전 등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전국의 유명한 휘호대회 심사위원으로 그의 역할이 중대해졌다.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을 비롯한 6곳에서 후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상주 시내에 자리한 작가의 작업실에는 문하생들의 습작으로 분주한 가운데서도 12월 12일 날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에 사군자, 문인화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신바람 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에게 소망이 있다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예술회관 건립으로 전시회의 활성화와 함께 예술문화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다.


다가올 그의 개인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묵향이 깊은 그림 안에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정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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