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상주아리랑축제 개최...'팔도아리랑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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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은척 성주봉휴양림 야외공연장에서 '2019상주아리랑축제'가 2일 열렸다.
사단법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회(회장 김동숙)가 주최.주관한 이날 축제는 '팔도아리랑 한마당'이란 주제로 대구, 성주, 문경, 경산 영천 등에서 활동하는 아리랑보존회 다수가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대구아리랑, 독립군광복아리랑, 본조아리랑, 해주아리랑, 영천아리랑, 상주아리랑 등을 다채롭게 불러 의미를 더했다.
송옥자(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문경지회장) 씨는 회원 14명이 다듬이질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문경새재아리랑, 헐버트아리랑 연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김동숙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연이 상주아리랑을 비롯한 민요의 전승.보급에 큰 밑거름이 되고, 상주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는 지역 농요의 전승발전과 민요예능인 발굴 및 고유문화 보존을 위해 1998년 10월 설립됐다.
'아리랑'은 지난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참고로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회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2018 제12회 최계란명창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에서 단체부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